lg 퓨리 케어 기화식 가습기 1년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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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토피 비염 천식을 다 갖고 있어 항상 습도 관리에 만전을 기해 왔다. 그래서 방에 수건 널어놓기, 물떠놓기부터 시작해서 초음파식 가습기 가열식 가습기 등 온갖 방법을 다 써보다가 이 lg 퓨리케어 기화식 가습기에 정착하게 되었다. 일단 정착했다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나는 지금 존재하는 모든 가습 방식중에 이 기화식 가습방식을 가장 선호한다. 그 이유는 뒤에 설명 드리겠다.

 

일단 기본적인 가습방식부터 설명 드리겠다. 현재 존재하는 가습기 방식은 크게 초음파식/가열식/기화식 3가지로 나뉜다.

이 글은 퓨리케어 가습기에 대한 내용이기에, 간단하게만 특징을 알려드리면 초음파식은 가격이 저렴하고 분무량이 적당한 대신에 수조나 증기에 균이 번식할 수 있는 우려가 있다. 가열식은 말 그대로 가열해서 나오기 때문에 균이 제거 되기 때문에 좋지만, 아동이 있는 집에서는 위험할 수 있다. 오늘의 주인공인 기화식은 기화식이라 습도가 빠르게 오르지는 않고 가격도 가장 비싸다. 근데 내가 기화식을 선택한이유? 바로 공기 청정기와 같이 돌릴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또 설명하자면, 기본적으로 초음파식이나 가열식과 같이 분무되어 나오는 방식은 그 증기를 공기청정기 센서가 미세 입자로 간주하여 계속 빨간불이 들어온다. 게다가 그 증기가 공기청정기 필터를 축축하게하여 곰팡이가 서식할 수 있는 우려도 있다. 이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유일한 방식이 바로 분무 방식이 아닌 기화식인 것이다. 이것이 십수년을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습도 관리를 하다가 여기에 정착한 이유!

 

퓨리케어 가습기-분리
분리된 모습의 퓨리케어 가습기

위 사진은 가습기를 분리 시켜서 보관 할 때의 모습이다. 저 오른쪽 디스크가 돌아가는데 저 디스크 방향으로 선풍기 같이 생긴 fan이 바람을 강하게 발생시켜 기화를 시키는 원리이다. 왼쪽은 그 fan이 들어있는 본체라고 생각하면 되고 디스크를 수조에 담은상태로 본체를 끼우면 아래와 같은 사진이 된다.

퓨리케어 가습기-합체
퓨리케어 가습기 합쳐진 모습
퓨리케어 가습기-수조
수조

바로 위 사진의 수조에 물을 채우고 디스크를 담으면 준비가 끝남! 본체 버튼을 보면 잠금/공기제균/가습량/취침예약/라이팅 버튼이 있는데, 잠금은 버튼이 활성화되지 않도록 잠그는 기능이며 공기제균은 말그대로 살균 기능이다. 가습량은 약,중, 강으로 조절 가능하며 취침예약도 가능하다. 라이팅은 밤에 그냥 틀어놓기 심심할때 켜놓으면 좋은 기능인 듯. 안그래도 기화식이 균 걱정이 좀 덜한 방식인데, 제균 기능까지 탑재되어 있어 정~말 든든하다. 아이 있으신 집에는 이 기화식만한 방법이 없는듯!

 

역시 가습기는 세척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퓨리케어 가습기 세척에 대해 말씀드려보면, 일단 다른거 필요없고 저 수조를 평소에 잘 헹궈주시고 디스크를 잘 닦는게 핵심!이다.저 파란색 디스크 옆에 하얀색 톱니바퀴같이 생긴 부분이 분리가 되는데, 분리시켜서 디스크를 일일히 행주로 닦아주면된다. 근데 이게 좀 많이 힘들긴함...저게 대충 3~40개쯤 되는데 나는 저런 위생에는 철저한 성격이라 빡빡 닦다보면 최소 한시간이 걸린다. 근데 뭐 어쩌겠음 내 코로 들어가는 건데. 참고로 이거 구매하면 솔 같은게 제공돼서 이 솔을 끼우고 자동으로 세척하는 기능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디스크 내부까지 구석구석 청소가 되지않아 한계가 있다. 결국엔 쓰다보면 나처럼 디스크가 변색이 되고, 새로 사야되는 시점이 오는 것 같다. 나도 조만간 살 계획! 디스크만 별도로 7만원인가 하는 것 같은데 웬만한 초음파 가습기 하나 비용이다.

 

기화식디스크 정말 좋은데 좀 비싸다! 여력이 안되면 슬프지만 초음파식을 사서 세척을 부지런하게 하십쇼~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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