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스타(siesta) 뜻 낮잠 스페인 지중해 라틴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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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스타(siesta)는 스페인을 비롯한 지중해 연안 및 라틴아메리카, 필리핀 같은 열대 지방의 낮잠 시간을 말한다. 어원은 라틴어 hora sexta로 여섯 번째 시간이라는 뜻이다. sext는 성무일도 중 제 6시과로 보통 정오를 뜻한다.

 

시에스타
시에스타

 

원인

 

지중해 연안 국가와 라틴계 국가가 한낮에 너무 덥기 때문에 생긴 전통이다. 맑은 날의 비율이 높고, 특히 여름 한낮에는 40도 내외까지 올라가므로 밖에서 내리쬐는 직사광선을 맞으며 노동을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습해서 후덥지근한 한국과 달리 건조하기 때문에 햇볕이 차단되는 건물 안에서는 에어컨이 없어도 버틸 만하다. 이럴 때는 능률도 오르지 않는데 무리한 활동을 할 바에야 차라리 한숨자고 저녁에 움직이는게 낫다는 취지이다.

 

pigs
pigs

소위 pigs라고 조롱받는 남유럽 국가들의 대부분이 시에스타 제도를 시행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역시 아니뗸 굴뚝에 연기나진 않는다.

 

시행 지역과 풍경

 

포르투갈 남부 지방에서 처음 유래하여 스페인과 그리스를 거쳐서 남미 쪽에서는 멕시코와 아르헨에서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 본토에는 없지만 스페인과 맞다은 지브롤터 한정으로 시에스타가 있다. 멕시코는 90년대 후반, 스페인은 2005년 12월부터 관공서 시에스타를 폐지했다.

시에스타 시간은 보통 그리스는 14~16시정도고 시에스타가 관습이 된 나라들은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로마 리스본등의 대도시라면 몰라도 조금만 지방으로 나가면 아직도 가게마다 13~14시에서 16~17시 정도에는 칼 같이 문닫고 음식점도 커피, 와인등의 음료수만 마실 수 있게 바텐더 한 명만 일하고 주방은 문 닫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약 여행가게 된다면 주의하도록 하자.

 

시에스타가 존재하는 나라에서 시에스타에 해당하는 시간대에 상대한테 전화를 거는 것은 하지말아야 한다. 마치 한밤중이나 새벽에 상대한테 전화걸면 실례인 것과 같다.

 

시에스타
시에스타

 

시에스타와 유사한 풍습과 관례들

 

중동 : 라마단 기간에는 일찍 퇴근하고 낮잠을 자는 게 일종의 풍습이다. 어차피 일을 더해봐야 효율도 낮고 배도 고프기 때문이다. 
중국과 대만 : 학교와 직장에서 점심시간 이후 약 1~2시간 정도 취침 시간을 주기도 한다.
베트남 : 점심을 먹고 낮잠을 자는 문화가 있다고 한다.
북한 : 점심시간이 끝나면 1시간의 낮잠을 준다.
한국 : 군대에 비슷한 게 있다. 하절기 열사병 사고 방지를 위해 지휘관의 재량하에 점심 식사 후 13~14시까지 낮잠을 잘 수 있다.

 

 

낮잠의 효능

 

기억력 증진 - 낮잠을 10분만 자도 기억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고혈압 치료 - 낮잠이 혈관계 부담을 줄여 심장 발작 사망률을 낮춰준다고 한다.
안정감 유도 - 버클리 대학의 연구 결과 낮잠에는 신경 안정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중력 강화 - NASA의 연구에 의하면 우주인이 낮잠을 잤을 때 임무 수행능력과 집중력이 향상되었다고 한다.
창의력 증진 - 슬립포 석세스의 창시자 제임스 마스에 따르면 낮잠은 창의성을 높이는데 도움이된다.
의지력 상승 - 수면과학자 사라메드닉은 낮잠은 어휘 서술성 기억력, 절차기억력, 지각 학습능력을 강화시킨다고 말했다.

 

 

효과적으로 낮잠 자는 법

 

낮잠은 기상후 8시간이 지나고 자는 것이 가장 효과적 - 그렇다고 4시 이후에 자는 것은 밤잠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좋지 않다
15~30분이 적당 - 푹 잠드는 것보다 선잠이 들었다가 꺠는게 더 좋다.
낮잠 자는 자세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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