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흡입기 풀미코트 심비코트 렐바 사용법 부작용 주의사항(ft 10년 실제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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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들에서도 언급했었지만 나는 천식 아토피 비염을 친구 삼아 인생을 살아왔다. 일단 비염에 대해서는 치료약물이나 내가 치료한 후기를 몇 개의 포스팅으로 작성해 놓았다. 비염 치료에 도움이 될만한 글들이 필요하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된다.

오트리빈 부작용 사용법 가격 주의사항 종류(소아용 베이비 에스 S 임산부)
아바미스 나잘스프레이 사용법 효과 가격 부작용(임산부 스테로이드 유통기한)
씨잘정 5mg 부작용 효능 용량 복용법 가격(씨잘액 임산부)

위 링크된 글 중 씨잘정 같은 경우에는 알레르기성 천식일 경우에 천식에도 적용 가능하다.(항히스타민은 워낙 광범위하게 사용되기는 하지만)

 

매우 오래 전 학창시절에 친구들과 축구를 열심히하고 자율 학습실에 들어 갔는데, 숨을 쉬기가 힘들더라. 뭔가 그 특유의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면서 호흡이 힘들었는데 그게 바로 알고보니 천식 증상이었던 것이다. 뭐 그 때 당시에는 의학적 지식이 전무했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나갔다. 내 경험에서도 알 수 있듯이 천식은 기관지가 좁아져서 숨이 차고 심한 기침이 나며 숨을 쉴 때마다 쌕쌕 소리가 나는 만성 염증 호흡기 질환이다.

 

학부 시절에 스트레스가 극심했어서 천식이 악화되었는지, 평소에는 운동을 해야지만 증상이 생기는 운동유발성 천식의 양상을 나타내던 게 일상적으로 발현이 되기 시작했다. 한 번은 잠자는데 숨이 턱 막히면서 호흡이 안되어 응급실에 갔었던 기억이 있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했던 나는 그 날로 바로 폐기능 검사와 메타콜린, 만니톨을 이용한 유발 검사, 운동부하검사 등을 받아 천식을 확진 받았다.

 

그로부터 십수년간 흡입기 치료를 꾸준히 받았고, 흡입기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오늘은 스테로이드 흡입기에 대해서 총정리 해 볼 예정이다. 그래서 천식 흡입기 풀미코트 심비코트 렐바 사용법 부작용 10년 사용 후기에 대해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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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미코트 기본정보

 

정확한 명칭은 풀미코트 터부헬러이다.

풀미코트-터부헬러
풀미코트 터부헬러

성상 : 압력을 약간 가하면 분말형태로 부서지는 백색내지 회백색의 구형 과립상의 응집체가 들어있는 특별히 고안된 분말 흡입기

성분 : 부데소니드

부데소니드란? : 강력한 글루코코르티코이드와 약한 미네랄코르티코이드 활성을 갖는 항염증성 합성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이다. 피부질환에는 크림 연고제를 사용하며 호흡기 질환에는 비액, 분무용 흡입액, 흡입제 제품을 사용한다.

보관법

분무용 현탁액 - 20~25도에 보관하며 냉장보관 하지 않고 얼리지 않는다. 알루미늄 포장을 개봉하면 2주 내에 사용하며 차광 보관한다.

비액 - 20~25도에 보관하며 얼리지 않고 밸브를 위로 하여 차광 보관한다.

 

풀미코트 사용법 및 부작용 주의사항

 

사용법

일단 흡입제에는 환자가 약액을 네뷸라이저 등 분무기에 넣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흡입용 현탁제 제품과 터부헬러, 스윙헬러 등 흡입이 가능하도록 만든 특수 용기에 분말 형태의 약을 넣어 제공하는 제품이 있다.

흡입용 현탁제 : 포장된 현탁액 병을 사용할 만큼 개봉하여 환자가 사용할 네뷸라이저 등 분무기에 넣은 후, 분무하여 투여한다. 이 때 환자는 평소에 숨을 쉬듯이 호흡한다. 환자에게 도달하는 용량은 분무기에 따라 차이가 있다. 기관지 천식에는 성인의 경우 1일 2회, 1회 1~2mg을 투여하고, 소아는 1일 2회, 1회 0.5~1mg을 투여한다. 유지용량은 개인에 따라 다르며 가능한 최소용량으로 사용한다.

흡입제 : 용기를 입에 물은 뒤, 강하게 숨을 들이쉬고 약물이 폐에 도달할 때까지 약 10초간 숨을 참는다. 입 안에 남아있는 약물을 제거하기 위해 입 안을 헹군다. 단일제의 경우, 기관지 천식에 연령과 증상에 따라 1일 0.2~1.6mg을 2~4회에 걸쳐 나누어 투여한다.

부작용

중이염, 호흡기 감염, 비염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며, 발생하면 의사 등 전문가에게 알려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다.

주의사항

-흡입기를 사용 후, 물로 입을 헹구거나 양치질을 한다.
-처방에 따라 규칙적으로 투여해야 이 약의 효과가 잘 나타난다.
-급성 천식 발작 시에는 이 약을 투여하지 않는다.
-임의로 용량을 바꾸거나 투여를 중단하지 않는다.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으므로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이나 감염자와의 접촉을 삼가한다.

 

 

심비코트 기본정보

 

심비코트-터부헬러
심비코트 터부헬러

 

성상 : 분무 후에는 흰색 가루만 남고 기화되며 육안으로는 다른 물질을 확인할 수 없는 현탁액이 들어있는 흡입용 정량 분무 에어로솔제

성분 : 부데소니드(미분화)80마이크로그램, 포르모테롤푸마르산염수화물(미분화)2.25마이크로그램

부데소니드에 관한 내용은 풀미코트에서 언급한 것과 동일

보관방법 : 기밀용기, 실온(1~30도)보관

 

 

심비코트 사용법 및 부작용 주의사항

 

사용법

하루에 2번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복용한다.

흡입기를 처음 사용하기 전에 흡입기를 프라이밍해야 한다. 흡입기를 5초 동안 흔든 다음 얼굴에서 떨어진 곳에서
한 번 분사한다. 흡입기를 5초 더 흔든 다음 얼굴에서 떨어진 곳에서 한 번 더 뿌린다.

-5초 동안 흔든 후 마우스피스를 제거한다.
-숨을 완전히 내쉰다. 흰색 조각을 입에 완전히 넣고 입술을 닫는다.
-숨을 들이쉬고 흡입기 상단의 카운터를 세게 눌러 약을 방출한다.
-계속 숨을 들이쉬고 10초간 숨을 참는다.
-입에서 흡입기를 제거하고 똑바로 세운다.

두 번 째 퍼프에 대해 위 단계를 반복하고 복용 후 흡입기에 덮개를 씌운다. 물로 입을 헹구고 뱉어낸다.

부작용

보통 과다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한다. 반드시 의사가 처방한 정량을 사용하여야 한다.
두통
심장 두근거림
고혈압 또는 저혈압
가슴통증
메스꺼움
발작
현기증
근육 경련
긴장된 느낌
불면증

 

 

렐바 기본정보

 

렐바-엘립타
렐바 엘립타

 

성상 : 흰색가루가 충진된 2개의 블리스터 스트립이 플라스틱용기에 장착된 정량분무용 흡입제

성분 : 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미분화)100마이크로그램, 미분화빌란테롤트리페나테이트 40마이크로그램

보관방법 : 기밀용기, 실온(25도 이하) 보관

효능효과 : 지속성 베타2-효능약과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병용투여가 적절하다고 판단된 12세이상 청소년 및 성인의 정기적인 천식 치료 / 정기적인 기관지 확장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악화된 이력이 있는 성인에서 예측 정상(기관지 확장제 사용 후) FEV1 수치가 70퍼센트 미만인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증상 치료

 

 

렐바 사용법 및 부작용 주의사항

 

사용법

-흡입기의 덮개를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연다. 덮개를 여는 순간부터 약이 준비되면서 약물 계수기의 숫자가 1씩 줄어든다. 흡입하지 않고 덮개를 닫으면 1회 복용량이 버려지기 때문에 흐빕할 때만 덮개를 열어야 한다.

-입술로 흡입구를 감싸고 숨을 깊게 들이마신다. 공기구멍을 막거나 흡입구 안쪽으로 숨을 내쉬면 안 된다.

-입에서 흡입기를 떼고 3초 정도 숨을 참은 뒤 천천히 숨을 내쉰다.

-덮개를 다시 닫고 입을 물로 헹궈야 한다. 입을 헹구지 않으면 입안에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부작용

가장 흔한 이상반응으로는 두통 및 코인두염이 있으며, 과량 투여시에 나타나는 부작용은 심비코트와 유사하다.

 

풀미코트, 심비코트, 렐바 3가지 흡입기 중 내가 사용했던 것은 렐바 였다. 개인적인 팁을 드리고자 몇가지 얘기해보면, 일단 사용기한을 꼭 체크해야 한다. 나 같은 경우 대학병원에서 한 두달에 몇통씩 받아서 쓰다보니, 순서를 생각하지 않고 썼었다. 한 번은 렐바를 쓰려고 보는데 사용기한이 한참 지나 있는 것을 보고 식겁한 적이 있다. 사용기한을 꼭 확인하자.

 

두번째로는 보관을 좀 따뜻할 수 있는 곳이나 창가 쪽은 피하는 것이 좋다. 쌓아두고 몇 년 쓰다보니 가끔 대충 놓고 잊어버릴 때가 있었는데 밥솥 연기 나오는 곳 주변에 방치해놨다가 약 상태가 좀 이상한걸 보고 버린 기억이 있다. 보관방법을 꼭 유의하여 알아놓도록 하자.

 

세번째로는 위에도 적혀져 있지만 뚜껑을 여는 순간 한 번 사용한 것으로 간주되어 약물이 버려지므로 꼭 확실히 사용할 때 뚜껑을 열기를 바란다.

 

네번째로 렐바를 흡입할 때 들이쉬는 숨을 최대한 깊게 내 기관지 깊숙히 살포한다는 느낌으로 들이쉬고 숨을 참는 것이 좋다. 대충 흡입하고 잠깐 1~2초 숨참고 마는 것은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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