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픽 연고 0.1% 10년 이상 사용해 본 후기 및 정보

반응형
반응형

나는 20년이상 아토피를 앓아왔다. 그래서 중간에 온갖 치료를 다 받아봤는데, 이 프로토픽 연고만큼 부작용은 적으면서 효과가 큰 약은 보지 못했다. 아토피 환우들에게 내 팁도 알려드릴 겸해서 프로토픽에 대해 포스팅 해보겠다. 일단 아토피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자.

 

아토피

 

주로 유아기 혹은 소아기에 시작되는 만성 재발성의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 특징적인 습진을 동반한다. 유아기에는 얼굴과 팔다리의 폄 쪽 부분에 습진으로 시작되지만, 소아기가 되면서 특징적으로 팔이 굽혀지는 부분과 무릎 뒤의 굽혀지는 부위에 습진을 나타낸다. 많은 경우에 성장하면서 자연히 호전되는 경향을 보이지만 비염, 천식과 같은 호흡기 아토피를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아토피
아토피 환자의 환부

 

 

 

프로토픽 기본정보

 

성분 : 타크로리무스수화물
저장방법 : 기밀용기, 실온보관
효능효과 : 발적치료, 유지요법
투여 금지 환자 : 미란 궤양면이 있는 환자, 고도의 신장해 고칼륨혈증이 있는 환자, 임부, 타크로리무스에 과민증이 있는 환자, 자외선 요법을 실시중인 환자, 어린선양 홍피증 질환 환자

 

프로토픽 성분이 타크로리무스라고 한다. 타크로리무스가 어떤 성분인지 한 번 알아보자.

 

타크로리무스

타크로리무스는 FKBP-12라는 단백질과 결합체를 형성하며, 이 결합체는 T세포의 활성화 과정 및 사이토카인 분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칼시뉴린의 작용을 억제한다. 이를 통해 T세포의 활성화를 저해하고, 사이토카인 분비를 억제하여 면역반응을 억제한다. 타크로리무스는 거부반응 조절을 위한 면역억제 외에도 과도한 T세포 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는 아토피피부염의 치료에도 사용된다. 자 쉽게 말해서 과잉 면역 반응을 조절해주는 성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프로토픽을 면역억제제로 분류하는 것이다.

 

프로토픽-0.1%
프로토픽

 

최근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이 프로토픽을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에 대한 얘기가 많이 퍼지면서 비스테로이드인 프로토픽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십년간 이것저것 다 발라본 내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그래도 당장 심할때는 스테로이드로 눌러주고 프로토픽을 쓰는게 훨씬 낫더라

 

개인적으로 프로토픽 바를 때 가장 힘들었던 게 바르고 난뒤 작열감과 간지러움 이었다. 이에 대해서 의사선생님에게 들은 바로는 냉장고에 넣어서 좀 차갑게 했다가 쓰면 낫다고 하시더라. 해보니 체감상 조금 나아지는 것 같았다!

 

주의할 점

 

-이 약을 사용하기 전 손을 씻을 것
-목욕이나 샤워 후 이 약을 바르기 전에 피부가 완전히 다 말랐는지 확인할 것
-약을 바른 부위에 밴드, 드레싱 또는 랩으로 밀봉하지 말 것
-이 약을 바른 후에 곧바로 목욕, 샤워, 수영하지 말 것
-환자에게 이 약을 발라주는 보호자나 또는 손을 치료할 필요가 없는 환자는 이약을 바른 후 비누와 물로 손을 씻을 것. 손에 남아있는 모든 연고를 제거할 것
-피부에만 이 약을 사용할 것. 이 약을 삼키지 말 것.
-이 약을 바른 후 실외로 나갈 일이 있을 떄는 헐렁한 옷을 입어 햇빛으로부터 환부를 보호할 것.

위 주의사항에 곧바로 샤워를 하지말라고 되어있는데, 나도 약을 바르고 얼마나 냅뒀다가 씻어내야 할 지 궁금해서 여쭤봤다. 선생님들마다 30분이면 충분하다고 하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1~2시간 냅두라는 분도 있으셨다. 그래서 그냥 한시간 정도 발라놨다가 씻어내고 있다.

 

소위 알레르기 트라이앵글이라는 아토피 천식 비염을 오랜기간 앓아온 입장에서 환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해서 포스팅 해보았다. 그래서 약간의 팁을 주고자 내 사견이 조금 들어간 부분이 있는데 양해 부탁드리고, 정확한 치료 플랜은 피부과 선생님과 상담해 보시길 바란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