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초기 증상 원인 치료 좋은 음식 안좋은 음식 페브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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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병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 '통풍'.  원래는 상대적으로 고연령에서 많았던 질환이지만, 최근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변화로 요새는 청장년층에서도 흔해진 병이다. 나도 10년 간 앓고있는 병이기에 간략한 내용과 내가 그 동안 관리했던 팁을 나누고자 간단히 글을 적어본다.

통풍-발가락
발가락 통증

처음 이상을 느끼고 병원에 갔었던 내 얘기를 해드리면, 십여년전에 치맥을 먹고 일어난 다음 날 갑자기 발가락이 너무 아파 일어나자마자 병원에 갔었다. 엄지발가락 관절부분이 붓고 너무 아프다고 말씀드리니 통풍이 의심 된단다. 바로 피뽑고 결과는 몇 일뒤 나오니 다시 찾아오라고 하심. 재방문해보니 선생님이 요산수치가 너무 높다고 관리가 시급하다고 말씀 하시면서, 요산 수치 낮추는 약을 주셨음. 

 

치킨-치킨
치킨

 

이 에피소드에서도 알 수 있 듯이 초기증상은 발가락이나 무릎 팔꿈치등의 관절에 통증이 온다. 통풍의 원인이 되는 물질은 요산이며 이 요산은 음식으로부터 섭취되는 퓨린이라는 물질을 인체가 대사하고 남은 산물이다. 내 에피소드에서는 치맥이 이 퓨린을 많이 함유한 음식이다. 그래서 요산수치가 올라갔던거고, 그게 관절통을 불러 일으켰던거 아닐까 생각함.

 

통풍 치료-페브릭정
페브릭정

 

치료는 평소에는 요산을 낮춰주는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데 나 같은 경우 페브릭정이라는 걸 먹었다. 이게 심한경우 급성으로 관절통이 오는데, 병원에서 상비약으로 몇 개를 따로 처방해준다. 나 같은 경우에는 첫 번째 통풍 발작이후에 관리를 잘해서인지 딱히 필요한 적은 없었지만.

 

통풍은 약을 먹어서 관리 할 수도 있지만, 약을 투여함과 동시에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시키지 않는다면 결국에는 근본적으로 좋아질 수가 없다. 나 같은 경우에도 혈액검사를 주기적으로 해보았을 때,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좋지 않을 때에는 요산 수치가 좋지 않게 나온 경우가 있었다. 심지어 페브릭정을 술과 같이 먹게 될 경우 간수치도 안 좋게 나왔던 적이 있어, 그 이후로 술을 아예 끊게 되었다. 여튼 얘기가 길었는데 그렇다면 이 통풍에 좋은 음식/안좋은 음식이 뭔지 알아보자.

 

좋은 음식

저지방 요거트 : 요거트에 포함된 프로바이오틱스가 혈중 요산수치를 낮춰 줌

커피 : 이뇨작용으로 요산을 배출

사과 : 말릭산 성분이 요산을 중화

바나나 : 포타슘 성분이 요산 결정체를 수용성으로 바꿔 배출

개인적인 tip으로는 비타민c를 잘 복용해 주는게 도움이 된다는 논문을 본 적이 있다. 여기는 의학 블로그가 아니니 논문 첨부 이런건 안함 ㅋㅋ 

 

통풍-음식
과일 야채

안 좋은 음식

이거는 뭐 너무 많아서 핵심만 요약하면 퓨린이 많은 음식을 조심해야 된다. 퓨린이 많은 대표적인 음식류는 내장류, 붉은육류, 등푸른 생선 등이 있다. 퓨린 외에도 당이 높은 음식도 주의해야 한다고 함. 각자 민감도가 높은 음식이 다르니 먹어보고 좀 이상하다 싶으면 끊는게 답! 나같은 경우는 맥주, 등푸른 생선을 많이 먹으면 다음날 관절이 시큰거렸음. 이 나이에..

통풍-맥주
맥주

지금은 페브릭을 안 먹고도 요산수치가 어느정도 안정화 되었는데, 최근 주 3회 유산소운동/악화시키는 음식 안먹기/스트레스 피하기 등을 하면서 좋아진 거로 보아 이런 습관들이 증상을 완화 시켜준 것 아닌거 추측해 본다. 보통 통풍은 식습관에 안 좋은 관성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이 걸리는 것 같다. 문제는 이 습관에 의한 관성이 고치기 매우 힘들다는 점이다. 어차피 본인이 깨닫기 전에는 단순히 약만 먹어서는 유지만 될 뿐이지, 확실한 개선은 어렵기 때문에 결국 본인이 그 관성에 의한 습관을 깨길 바란다. (먹을 것 참 좋아하고 인내심 없는 나도 어느 정도 해냄 당신도 해 낼 수 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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