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마스크 해제 정부 다음 주 발표

정부가 대중교통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원래보다 빨리 이달 중으로 해제 시점이 앞당겨 질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대중교통 마스크

 

현재는 위 사진과 같이 대중교통 내에서 마스크를 쓰는 것이 의무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1단계 시행 후 1개월 정도 방역 상황을 지켜보고 그동안 제기된 민원등을 고려해 대중교통 내에서의 마스크 의무 해제를 검토했다. 다음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논의를 거쳐 결과를 발표할 예정.

 

3월 7일 열린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회의에서는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하는 방안을 토의한 결과 해제에 동의하는 전문가의 의견이 다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병 자문위 관계자는 정부가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한 검토를 요청해 논의한 결과 해제할 시기가 됐다는 자문위원들의 의견이 많았다고 한다.

 

감염병자문위에서는 아직 구체적인 시기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중대본 논의에 따라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이달 내로 앞당기는 결정이 나올 수도 있다. 지난 3일 중대본은 마스크 착용 의무 전면해제를 포함하여 COVID-19 격리의무 기간 조정 등 남아있는 방역 규제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WHO가 다음달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할 가능성이 있어 국내 방역조치 조정 시점도 4월 정도로 전망되었으나 원래 계획보다 빨라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30일 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였다. 하지만 대중교통, 감염취약시설, 의료기관 등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고 있다.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사항으로 조정했어도, 자율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하는 비율이 높고 최근 COVID-19가 안정세로 접어든 상황을 고려하여 해제시기를 앞당기는 것으로 보인다.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된다면 당분간은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취약시설에서만 의무가 남게 될 것이다.

 

이제는 없어질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포스터

 

 

나는 개인적으로 대중교통내에서의 마스크 의무가 해제 되어도, 만약 실내가 꽉차있는 상황에서는 그냥 마스크를 쓸 생각이다. 실외에서야 뭐 마음껏 벗어도 상관없지만, 사람이 많이 밀집되는 곳은 코로나 외에도 다른 여러 병 감염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는 호흡기 질환을 갖고있어 미세먼지가 매우나쁨 혹은 최악인 경우에도 착용을 할 생각이다. 생각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경우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연구 결과가 나와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