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t폴란드항공 좌석, 기내식 후기 및 꿀팁(비상구좌석, 이코노미 프리미엄, 컵라면)

이번 겨울에 2주 정도 유럽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왕복 항공권 구매를 할 때 매우 고민을 많이 했는데, 어떤 항공사를 탈지, 직항/경유를 할지에 대해 정말 많이 고민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가성비 좋은 폴란드 항공을 선택했으며, 개인적으로 직항보다는 중간에 잠깐 쉴 수 있는 경유(경유 시간이 짧은)를 선호하기 때문에 폴란드항공 경유 항공권을 구매했다. 

 

내가 이번에 lot폴란드항공을 이용하며 느낀 좌석, 기내식 후기와 꿀팁을 공유해드리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알아보기에 앞서, 폴란드 항공을 이용할 경우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일리지 적립에 관심이 있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lot폴란드항공 마일리지 적립하는 법(ft 스타얼라이언스 아시아나)

 

비행시간 전, 쉴 곳이 필요하거나 간단한 식사가 필요하다면 마티나 라운지를 추천한다. 마티나 라운지에 대해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인천공항 마티나 라운지 솔직 후기(할인 위치 시간 카드 가격)

 

탑승시간이 너무 이르다면, 공항 내부에 마련된 캡슐 호텔에서 숙박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내가 직접 묵은 다락휴 캡슐 호텔에 대한 후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참고 하기 바란다.

인천공항 다락휴 캡슐 호텔 예약 위치 찾는법 더블룸 숙박후기

 

lot폴란드 항공 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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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폴란드항공 좌석

lot폴란드항공 좌석

나는 왕복 모두 비상구 좌석을 탑승하였다. 자 근데 여기서 중요한게 비상구 좌석은 앞 쪽 비상구 좌석과 뒷 쪽 비상구 좌석이 있고, 이 둘은 확연히 다르다. 이 특징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앞 쪽 비상구 좌석 - 이코노미 프리미엄 좌석 바로 뒤에 배치, 뒷 쪽 비상구 좌석에 비해 다리 뻗을 수 있는 공간이 좁지만, 화장실 냄새 및 대기하는 사람들로부터 자유롭다.

뒷 쪽 비상구 좌석 - 확실히 다리를 뻗을 수 있는 공간이 앞 쪽 비상구 좌석에 비해 넓다. 하지만 화장실 냄새 및 대기하는 사람들로 가끔 불편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뒷 쪽 비상구 좌석이 조금 더 좋았던게, 내가 체구가 크고 다리가 긴 편이라 앞 쪽 비상구 좌석의 여유 공간으로는 만족스럽지 않았기 때문이다. 뒷 쪽 비상구 좌석에서 걱정했던 화장실 냄새도 생각보다 거의 나지 않았고, 대기하는 사람들도 그닥 거슬리지 않았다.

 

본인이 넓은 공간을 선호한다면 뒷 쪽 비상구좌석, 체구가 크지 않으면서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면 앞 쪽 비상구 좌석을 앉으면 될 것이다. 

 

아 그리고 이코노미 프리미엄을 제목에 적어놓은 이유는, 내가 앞 쪽 비상구 좌석에 앉아있었기 때문에 커튼 넘어로 자세히 볼 수 있었어서 알려드리기 위해 적었다. 이코노미 프리미엄은 좌석이 일반 이코노미석보다 조금 더 넓으며, 탑승 직후 웰컴드링크를 제공하는 점이 차이가 있었다. 추가비용이 그렇게 비싸지 않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편도 한 번 정도 탑승하는 선택은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ps) 참고로 나는 최신 기종인 dreamliner를 탔는데, 폰 충전용 콘센트가 약간은 불편한 위치에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좌석 아래쪽에 위치해 있는데, 모르겠으면 스튜어디스에게 물어보자..

 

lot폴란드항공 기내식

 

lot폴란드 항공 기내식

 

폴란드 항공의 기내식은 갈 때 2번, 올 때 2번 총 4번 제공되었다. 사실 2번째 먹을 때 부터 별 감흥이 없어서 사진을 찍지 않았다.. 첫 기내식 때는 pork/chicken(돼지고기 닭고기)중에 선택하게 했는데, 나는 돼지고기를 선택했고 나름 좋은 선택이었다. 이후에 나온 메뉴는 비슷했고(볶음밥), 마지막에 김치 볶음밥이 나왔다.

 

메인메뉴외에 사이드는 위 사진과 비슷하니 참고하시면되고, 옆 사람을 보니 vegan(채식주의자)대상 식단도 운영하고 있는 것 같았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총평해보자면, 끼니떼우기용으로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으며, 큰 기대는 하지 않는 편이 좋지만 먹을만은 하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폴란드항공의 특이한 점 중 하나는, 기내 가장 뒷편 갤리에서 컵라면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나는 갈 때는 딱히 라면이 끌리지 않아 먹지 않고 음료와 초코바만 먹었으나, 돌아올 때 한식이 너무 먹고싶은 나머지 컵라면을 2번이라 해서 먹었다. 유럽여행을 마치고 양식에 질려 있을 때 강추한다!

 

이상 폴란드 항공 탑승 후기를 작성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