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좌석지정 탑승후기(지니패스트 지니스트레치 지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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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본 왕복을 할 때 내가 이용한 항공사는 진에어이다. 아무래도 운항거리나 시간이 짧기도하고, 기종도 대한항공 아시아나랑 같은 기종을 쓴다고 하여 상대적으로 저렴한 진에어를 선택했다. 대충 결제해버리고 쉬려는데, 예전 학부생 때 거지 같은 행색으로 좁은 이코노미 좌석에서 시달렸던 악몽이 떠오르더라. 바로 좌석 변경을 하려고 알아보는데 진에어는 나같은 덩치들을 위해 넓은 좌석을 지니스트레치 지니플러스라고 명명해놓고 지정좌석제를 운영하고 있었다(결국 다른 LCC들과 같은 사전 좌석지정 서비스이다)

 

비행기 타고 갈 때 그래도 나는 몇 푼 아끼기보다는 좀 써서 편안하게 타고 가고 싶다 하시는 분은 내 글을 읽어보면 된다. 지금부터 진에어 좌석지정 후기(지니패스트 지니스트레치 지니플러스)에 대해 포스팅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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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좌석 종류

일단 진에어의 좌석 체계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보겠다.

지니 플러스(JINI PLUS) : 좌석 간격이 일반석보다 15cm 널음

지니 스트레치(JINI STRETCH) : 첫 번쨰 열에 위치하며 일반석보다 약간 자리 넓음

지니 패스트(JINI FAST) : 출입구 앞쪽에 위치하여 빠르게 출입이 가능

지니 엑시트(JINI EXIT) : 비상구 좌석

지니 스탠더드A(JINI STANDARD A) : 일반석 중 앞쪽에 위치

지니 스탠더드B(JINI STANDARD B) : 일반석 중 뒤쪽에 위치

 

위와 같이 진에어의 좌석은 총 6가지로 나뉜다. 나는 넓으면 다다익선이라고 생각해서 가장 넓은 지니 플러스를 선택했지만, 지니 스트레치나 지니 엑시트도 큰 좌석에 속하니, 본인이 넓은 좌석을 원하시면 이 3가지중에 고르면 될 것이다. 좌석의 크기 말고 나는 빨리 용수철처럼 튀어나가고 싶다 하면 지니 패스트나 스탠다드 계열을 택하면 된다. 자세한 설명은 이 뒤에 좌석배치도를 보면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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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좌석배치도

진에어는 기종이 크게 2가지로 나뉜다. B777-200ER과 B737-800으로 나뉜다는데, 쉽게 말하면 777이 큰거 737이 상대적으로 작은 기종이다. 나는 갈 때 큰거 올 때 작은거 타고와서 두 기종 모두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어 다행이다. 

 

B777-200ER 큰 기종

진에어-좌석배치도
진에어 좌석배치도

 

그림 하단에 색깔별로 좌석이름이 붙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지니플러스는 가장 비싼 좌석답게 좌석이 넓으면서 출입구랑도 가까운 것을 볼 수 있다. 지니 패스트는 이름에 걸맞게 그 바로 뒤에 위치한다. 비상구열은 다들 아시다시피 공간이 꽤 넓지만, 지니플러스에 비해 위치가 좋지는 못하다. 스탠다드A와 B는 나는 빨리 나가고 싶기는 한데 지니패스트 비용보다는 합리적인 비용에 좌석을 이용하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에게 추천드린다.

 

지니플러스-좌석
지니플러스 좌석
지니플러스-좌석
지니플러스 좌석
지니플러스-좌석
지니플러스 좌석

 

내가 갈 때 이용한 지니플러스 좌석이다. 나 같은 사람이 허리 쭉 빼고 다리 떨면서 타고 간거보면, 대부분에 사람들은 아주 편안하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을만한 좌석이다. 아까 말했듯이 진에어 일반좌석보다는 15cm, 대한항공 일반좌석보다는 5cm 이상 넓다고 한다.

 

솔직히 웬만하면 지니플러스를 비롯한 좀 넓은 좌석을 추천드린다. 추가 금액이 생각보다 그리 크지 않고 편안하게 타고 가야 여행지 첫 날 스케쥴을 원활하게 완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B737-800 작은 기종

진에어-좌석배치도
진에어 좌석배치도

귀국할 때 타고왔던 작은 기종에 대해 설명해보겠다. 일단 소위 말하는 3-3 좌석배치다. 비행기가 작아서 그런지 지니 플러스는 선택사항에 아예없고, 지니패스트와 스트레치석이 가장 앞에 배치되어 있다. 이 경우에는 비상구가 가장 넓은 좌석에 속할 것이기 때문에, 넓은 좌석이 좋다면 비상구, 그건 괜찮고 빨리 나가고 싶다하면 그 외의 유료좌석을 지정하여 타면 될 것이다.

 

 

진에어 좌석지정 가격

 

진에어-좌석지정가격
진에어 좌석지정 가격

아까 말했다시피 생각보다 좌석 지정에 추가요금이 많이 들지 않는다. 해외공항 입국시 북적거릴만한 시기라면, 출국수속에 생각보다 고통받을 수 있기 때문에 넓은좌석은 아니더라도 스탠다드 계열 앞 쪽 정도는 지정해서 타길 추천드린다.

 

*좌석지정 무료 이용 꿀팁

여타 다른 항공사들과 마찬가지로 진에어 역시 출발 24시간 전에 온라인으로 무료 좌석지정을 할 수 있다. 만약 다른 탑승객이 유료좌석지정을 다 하지 않았다면, 남는 유료좌석에 무료로 탑승해서 갈 수 있다. 하지만 만석일 경우 동행자와 떨어져 앉아 가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으므로 도박이라고 생각되면 그냥 돈내고 타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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